서평 4

[우리의 뇌는 어떻게 배우는가] 배우는 방법을 배워보자

학습능력, 배움의 중요성과 필요성 우리는 한정된 시간을 살아간다. 그런데 한정된 시간 안에 어떤 것을 배워야 한다면 빠르고 효율적이게 배우는 것이 인생 전체의 효율성을 올려줄 수 있다. 내가 영어 읽기를 배운다면 세상의 중요한 정보들을 더 빠르게 습득할 수 있고, 내가 금융 지식을 배운다면 내 자산을 더 효율적으로 분배하고 증식시키는 법을 배울 수 있다. 내가 코딩을 배운다면 내 머릿속의 서비스들을 실제로 꺼내서 현실로 만들 수 있다. 배움이라는 것의 중요성은 우리 모두 알고 있다. 그러나 보통 뇌가 정말로 어떻게 학습하는지는 알지 못한다. 뇌가 정말로 어떻게 동작하는지 안다면, 과학적으로 배우는 방법을 배울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배움의 관한 배움을 알려주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 배움이란? 인지과학..

서평 2021.06.27

[유전자 임팩트] 당신은 편집될 수 있다.

AI가 한창 떠오르는 2021년 나는 AI만큼, 혹은 AI보다 더 급격한 변화를 유발하지만 대중들에게는 크게 알려지지 않은 기술에 대해 접하게 되었다. 바로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이다.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라는게 무엇이길래 지금 4차산업혁명이라는 태풍의 눈에 있는 AI보다 더 큰 변화를 불러일으킨단 말인가? 그 이유는 제목에서 볼 수 있다시피 유전자 가위로 인간의 유전자를 편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인간의 유전자를 편집한다는 말은, 인간이 본래 가지고 있는 형질 (IQ, 눈 색깔, 키, 등등)을 바꿀 수 있는 시대가 도래한다는 의미이고, 이는 우리가 공상과학 영화나 소설에서만 보던 신의 영역에 인간이 도달했다는 이야기이다. 사실 유전자를 편집한다는 기술은 꽤 오래 전부터 있어왔던 기술이다. 그러나 크리..

서평 2021.06.13

[너무 놀라운 작은 뇌세포 이야기] 정신질환의 흑막, 미세아교세포

우울증은 뇌가 실제로 손상되는 병이다. 우리는 주의력 결핍장애, 강박장애, 우울증은 나약하기 때문에 걸린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냥 털어내고 일어나면 되는 문제라고 쉽게 치부해버린다. 육체적인 손상으로 인한 병은 사회적으로 병에 걸려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인정해 주지만, 정서적인 병은 굉장히 가볍게 보는 경향이 있다. 그리고 나부터도 그렇게 생각했다. 마음의 병은 병에 걸린 사람이 마음만 먹으면 나을 수 있는 간단한 문제라고 생각했다. 2016년, 캘리포니아 주립대학 버클리 캠퍼스의 연구팀이 만든 '뇌 아틀라스'는 암시, 단어, 감정, 기분에 뇌의 각 영역이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보여준다. 이를 통해 살펴본 바에 의하면 아무리 좋은 일이 생겨도 기쁨을 느끼지 못하는 무감동증 환자들은 알고 보니 후방..

서평 2021.05.21

[똑똑하게 생존하기] 헛소리하지마 임마!

헛소리들이 이렇게 많이 퍼져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1. 거짓말은 날아가고, 진실은 절뚝거리며 그 뒤를 따라간다. "제가 2019년 여름 미국 LA에서 한 아이스크림집을 들어갔어요. 그런데 아이스크림을 주문하다가 정말 깜짝 놀랐어요. '아이스크림집 사장님이 누굴 참 닮았다...'라고 생각하던 찰나, 생각이 나버리고 맙니다. 전 여자 친구더라고요. 주문한 아이스크림을 받다가 떨어뜨릴 뻔했습니다. 세상 참 좁아요." 라고 말했다고 치자. 내가 이 말을 지어내는 데는 2분이 걸렸다. 그러나 이것이 사실인지 증명하기 위해서 당신은 몇 십배의 에너지를 쏟아야 할 것이다. 이처럼 진실은 헛소리보다 증명하기 훨씬 어렵다. 2. 언어체계는 우리의 표현을 다 담지 못한다. 우리의 언어체계는 굉장히 애매모호하다. 예를 들어..

서평 2021.0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