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사관학교정글/회고 및 생각정리 7

[week07] SW사관학교정글 7주차 회고

📷 회고 저번 주차에서는 CS:APP 책 9.9장(동적 메모리 할당)만 읽고 과제를 수행하면 됐었는데 갑자기 이번주에는 11장(네트워크 프로그래밍) 전체, 8.1장,8.5장, 10.5장, 12장(동시성 프로그래밍) 등등 읽을 부분이 너무너무 많았고 malloc 주차가 생각보다 할만했다는 것을 깨달았다. 커리큘럼상 1장 9.9장만 보고 11장을 읽기 때문에 내가 모르는 지식들이 굉장히 많아서 여러 챕터들을 함께 읽어야 했다. 책을 2번정도 읽고 블로그에 정리까지 하니까 이제서야 무슨말인지 이해할 수 있었다. 역시 정리를 꼭 해야 머릿속에 남는 것 같다. CS:APP 책을 볼 때 새로운 함수가 나오면 중요한 것들 이게 무슨 역할을 하는 함수인가? 이 함수의 인자들은 무엇이 들어가고 무엇이 나오는가? 복잡한 ..

[week06] Malloc Lab 6주차 회고

📷 회고 정글에 들어오고 처음으로 현타가 좀 왔다. 할당기를 구현하는데 내가 직접 코드를 짠 것도 아니고(도저히 짤 수 없을 정도로 어려웠다) 심지어 코드를 보고 이해하는것도 어려웠다. 따라친 코드가 잘 돌아가지 않으면 눈이 빠져라 틀린그림 찾기를 하는 느낌으로 오타를 고치면서 내가 지금 맞는 방향으로 가고 있는건지 확신할 수가 없었다. 알고리즘 주차에서는 내가 맞고 틀린것을 명확하게 볼 수 있으니까 피드백이 빨리 오는데, 이건 그런게 없기 때문에 과연 잘 가고 있는 것인가 의구심이 들었다. 주차가 다 끝나고 동기들과 이야기 해본 결과 우리가 지금 매우 빠르게 개발자가 되어야 해서 기본적인 것들을 많이 건너뛰면서 가고 있어. 마치 걸음마도 못하는 아가한테 뛰라고 하는 느낌이 들지않아?? 그래도 한 주가 ..

[week04] SW사관학교 정글 4주차 회고

📷 회고 이번 주차는 알고리즘 주차의 마지막 주였고 키워드는 동적 프로그래밍, 그리디 알고리즘이었다. 알고리즘 4주차쯤 오니까 어떻게 개념공부를 해야 하고, 어떻게 팀 활동을 해야 하는지 슬슬 알 수 있었다. 문제 수가 적어서 우리 조는 주어진 과제들을 모두 풀고, 답을 보고 푼 문제들은 한번 더 풀고, leetcode와 백준에 연관되어있는 문제도 같이 풀어보았다. 조원 형이 문제를 끊임없이 추천해줘서 문파르타 코딩클럽이라고 장난쳤던게 기억에 남는다. 시험에서 실제로 조원 형이 추천해준 문제가 나왔다...! 시험문제에서 dfs와 greedy를 섞어 놓은 문제가 나왔는데 실제 코딩 테스트에서는 이런 식으로 출제가 될 것 같았다. 정형화된 문제들은 정말 쉽게 풀 수 있어야 2~3개의 개념이 섞인 문제도 풀 ..

[week03] SW사관학교 정글 3주차 회고

📷 회고 이번 주차 역시 알고리즘 주였고 키워드는 그래프, BFS. DFS, 위상정렬이었다. 모르는 개념들은 나동빈 형님의 강의를 듣고 정리하고, 문제를 풀어보는 식으로 진행했고 1시간정도 고민하다가 모르겠으면 답을 보고 이해하고, 다시 한번 풀어보는 식으로 진행했다. 3주차에 조원중에 한명은 알고리즘을 푸는걸 좋아하는 형이었다...! 알고리즘 문제를 풀기도 잘 풀고, 답을 보고 이해하고 그걸 흡수하는 속도도 엄청 빨라서 내가 일주일동안 걸려서 겨우 다 푼 문제들을 3일만에 다 풀어버리고 다른 사람들을 많이 도와줬다. 도움을 줄 때도 내가 어떤 부분에서 지금 모르고 있고 어떤걸 생각해야 할지 힌트도 적절하게 줘서 모든 과제를 끝내는데 도움을 많이 받았다. 3주차가 되니까 3기 동기(거의 운명공동체)들과도..

[week02] WIL - 2주차 회고 및 배운내용 정리

📷 회고 2주차에는 조원 형의 추천으로 문제들의 속도, 메모리, 코드길이를 적어서 google sheet에 올렸다. 이 방법을 사용하니까 더 속도를 높이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상대방의 코드를 참고할 수 있어서 좋았다. 각자의 코드는 github repository를 각자 파서 올리고 그 주소를 공유해주는 식으로 볼 수 있게 했다. 추이를 살펴보니 같은 문제에서 속도와 메모리는 반비례관계가 있는 듯 했다. 속도를 빠르게 하기 위해 여러 작업들을 추가할수록 메모리 사용이 늘어나는 것 같다. 각자 풀다가 이렇게 가다가는 다 못풀 것 같아서 회의를 통해 진도를 맞추고 1시간 고민, 못풀면 1시간 답보고 이해, 그래도 이해못하면 1시간동안 서로 알려주는 식으로 진행했다.(1-1-1) 1주차와 비슷하게 혼자 힘으로..

[week01] WIL - 1주차 회고 및 배운내용 정리

📷 회고 정말 정신없었고, 개발실력에 관한 나의 무능함을 일깨워준 정글에서의 0주차(4일)가 지나가고 팀원들과 합심하여 주어진 문제를 해결하는 1주차가 다가왔다. 같은팀 조원들과 이제 막 친해진것 같은데 바로 헤어지게 되어서 아쉬운 감정이 컸다. 그러나 아쉬운 감정을 길게 가져갈 새도 없이 과제가 쏟아져나왔다. 1 ~ 4주차는 알고리즘 문제풀이 주차인데, 1주차의 키워드는 다음과 같다. [정수론, 배열, 문자열, 재귀함수, 정렬, 완전탐색, 시간복잡도] 기초적인 문제들이 많았기 때문에 시간은 넉넉할 것이라고 판단하고 각자 문제를 풀고 모르는 문제는 서로 도와주는 식으로 이번 주를 진행하기로 했다. 그러나 정말 큰 착각이었다. 주어진 시간 안에 모든 문제를 풀기조차 빠듯했고 시험 전날 밤이 되어서야 모두 ..

[week01] 찬찬히 나를 돌아보는 시간

🐾 지나온 과거에 대한 성찰 나의 과거를 한 문장으로 정리해 보면 "생각은 많으나 실행력이 그에 미치지 못함"으로 요약할 수 있을 것이다. 책이나 여러 매체를 통해 지식을 습득하고, 누군가의 조언을 듣고, 내 생각을 정리해 보는 시간은 많이 가졌다. 책을 많이 읽었지만 내 삶이 드라마틱하게 바뀌지는 않았고 그 이유는 너무나도 명확했다. 실행에 옮기지 않았기 때문이다. 내가 직접 경험해 보지 않은 간접경험들은 분명 나의 사고의 깊이를 더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겠지만 결국 내 인생은 바뀌지 않았다. 어느 순간 나는 행동하지 않으면서 남들을 평가만 하는 '비평가'의 포지션으로 가고 있다고 느껴졌다. 내가 실제로 행동하지 않고 지식만 습득하니까 내가 쌓아왔던 지식들이 남들을 더 잘 평가하는데 사용되어갔다. 내가 ..